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최윤영이 쇼트커트와 체중 감량을 통해 새로운 캐릭터로의 변신을 꾀했다.
최윤영은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의욕 넘치는 교사 2년차 양민희 선생 역을 맡았다. 마여진(고현정) 선생에 끊임없이 대항하고 싸워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진정한 교육에 대해 생각하는 열정적인 교사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
최윤영의 첫 촬영은 지난 11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야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양 선생 역을 맡자마자 캐릭터 연구에 돌입했다는 최윤영은 캐릭터를 위해 쇼트커트를 단행하고 몸무게를 3kg 감량했다. 최윤영이 촬영장에 등장하자 스태프들은 "더 어려진 것 같다. 예쁜 '양블리' 선생과 딱이다"라며 호응을 보냈다. 최윤영은 "연기 연습에 집중했더니 살이 절로 빠지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쉬지 않고 연습을 거듭하던 최윤영은 꼼꼼한 캐릭터 연구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지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첫 촬영부터 아이들에게 먼저 눈높이를 맞춰주는 의욕 넘치는 젊은 여선생 양민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제작사 측은 "양 선생은 유연하고 여성스러운 캐릭터이지만, 극 초반부터 카리스마 마 선생과 부딪히며 드라마의 스토리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역할"이라며 "연기력과 감성이 뛰어난 최윤영을 무조건 100% 믿고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윤영은 실제로도 극 중 양 선생처럼 다정다감하고 밝은 성격으로 촬영장에서 아이들을 하나하나 챙기고 있다. 아역배우들 사이에서는 이미 인기 1순위에 등극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담아낸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오는 6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배우 최윤영. 사진 = MBC, IOK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