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대한야구협회(KBA)가 17개 시·도 지부의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고교야구 주말리그 입장 수익금 전액을 시·도 협회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23일 대구시체육회관에서 열린 전국 시·도협회 전무이사 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공문도 발송했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도입된 고교야구 주말리그 시행 후 입장 수익금의 30%를 시·도협회에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수익금 전액을 주말리그 경기를 진행하는 시·도에 확대 지원키로 한 것이다.
협회는 이번 결정을 통해 협회의 근간인 시·도 지부의 재정 자립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협회의 재정이 확충되는 대로 시·도 지부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대한야구협회 시·도 지부는 빈약한 재정으로 인해 야구팀 관리와 각종 대회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은 지난 2월 1일 회장 당선 후 협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회장과 이사를 선임해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으며,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선을 비롯한 각종 제도 개선, 수익사업 발굴 등 협회 숙원사업 해결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협회 행정을 세심하게 챙기고, 학생야구는 물론 리틀야구, 여자야구 등의 각종 대회와 행사에도 참가해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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