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인디애나가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을 원점으로 돌렸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라이프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2-2013 미국프로농구 NBA 동부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서 마이애미 히트에 99-92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팀의 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인디애나는 로이 히버트가 23점 12리바운드, 데이비드 웨스트가 14점 12리바운드, 폴 조지가 12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랜스 스티븐슨도 20점, 조지 힐도 19점을 올렸다. 그야말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 4개 포함 24점, 마리오 찰머스가 20점, 웨이드가 16점을 올렸으나 승부처에서 무너지며 패배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었다. 인디애나는 3쿼터 막판까지 로이 히버트, 데이비드 웨스트의 확률 높은 골밑 공격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이애미도 르브론 제임스, 레이 엘렌, 드웨인 웨이드 등이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워 추격했다. 결국 경기 종료 5분 정도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했다.
인디애나가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3점 뒤진 상황에서 웨스트의 자유투, 히버트의 중거리 슛 등을 묶어 연속 8점을 만들어냈다. 결국 93-89로 역전. 인디애나는 이후 마이애미와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마이애미는 경기 종료 30여초 전 웨이드의 트레블링이 뼈 아팠다.
[폴 조지.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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