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주키치가 1군 복귀 후 2경기 연속으로 좋은 투구를 보이며 시즌 3승에 다가섰다.
벤자민 주키치(LG 트윈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1군 복귀 후 첫 경기이던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에서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는 주키치는 승리 요건을 갖춰 2경기 연속 승리와 시즌 3승을 바라보게 됐다.
주키치는 한화 타선을 맞아 3회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1회 외야 페어지역으로 가는 타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은 주키치는 2회도 유격수 땅볼 2개와 탈삼진 하나를 묶어 삼자범퇴로 깔끔히 막았다.
3회초에는 김경언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한화 타순이 한 바퀴 돌 동안 주키치의 첫 피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주키치는 김경언의 볼넷 이후 곧바로 박노민을 맞아 3루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을 이끌어내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은 이어졌다. 2사 후 김태완과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은 주키치는 폭투로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최진행을 삼진으로 엮어 위기에서 탈출했다. 주키치는 5회에도 피안타를 1개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막았다.
5회까지 97개의 공을 던진 주키치는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대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내줘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이후 아웃카운트 하나를 더 잡은 주키치는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물러났다.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한화에 4-1로 앞서 있다.
[벤자민 주키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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