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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이하 '내연모')이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29일 방송된 '내연모' 마지막회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헤어졌던 김수영(신하균)과 노민영(이민정)이 재회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영은 연애사실을 들키고 수영과 헤어진 후 의원직을 사퇴하고 여행을 떠났다. 수영은 민영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안희선(한채아)과의 혼사를 거절했고 아버지 고 대표(천호진)에게 혼이 났다.
그러나 수영은 여전히 민영을 잊을 수 없었고 결국 고대룡에게 부자의 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1년 후 수영은 대한국당에서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다시 한 번 선거에 나섰고 당선됐다.
한편 문봉식(공형진)은 고동숙(김정난)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거절 당했다. 이후 봉식은 의원직을 관뒀고 동숙은 재선에 성공했다.
동숙과 송준하(박희순)는 수영의 보좌관인 맹주호(장광)에게 민영과 수영을 다시 만나게 하자고 제안했고 주호 역시 이를 받아들여 두 사람은 약 2년만에 재회했다. 준하는 민영에게 수영과의 만남을 진지하게 권했고 준하의 조언 때문에 민영은 또 다시 마음이 흔들렸다.
이후 수영은 선거 유세 사진에서 민영의 모습을 발견하고 민영이 자신의 유세 현장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민영에게 반 고흐의 그림과 편지를 보내며 아직 자신이 민영을 기다리고 있다고 고백했다.
같은 시간 국회의원 대신 시사 라디오 DJ로 직업을 바꾼 봉식은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코스를 이탈해 동숙의 집으로 향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동숙에게 사랑을 고백했고 동숙은 이를 받아들였다.
민영은 고 대표를 만나 언니의 죽음에 대해 물었고 고 대표는 민영의 언니를 죽이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수영은 민영이 강의를 하고 있는 대학교에 찾아와 민영에게 직접 찾아와 사랑을 고백했고 언니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난 민영은 수영의 마음을 받아들였고 결국 결혼했다.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정치권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를 표방하며 신선한 사랑 이야기와 웃음을 선사했다. 오는 6월 5일에는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주연의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방송된다.
['내연모' 마지막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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