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한화를 3연패에 몰아넣었다.
NC 다이노스는 3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서 7-2로 승리했다. NC는 16승 27패 2무가 됐다.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면서 14승 31패 1무가 됐다.
NC가 최근 좋은 흐름을 고스란히 이어갔다. 선발 찰리 쉬렉은 호투했고, 타선이 점수를 따박따박 따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한화는 30일 LG전 8회 역전패 충격을 딛지 못한 채 3연패에 빠졌다. 투타 모두 힘을 쓰지 못했다.
NC는 4회 선취점을 얻었다. 1사 후 나성범이 우전안타로 1루에 출루했다. 이호준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 찬스. 조영훈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터지며 앞서갔다. 5회엔 1사 후 노진혁이 2루수 앞에 뚝 떨어지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후속 김태군 타석에서 노진혁의 2루도루가 나왔다. 김태군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 김종호의 내야땅볼로 찬스를 이어갔고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로 3점째를 올렸다.
NC는 6회 선두타자 이호준의 중전안타와 조영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권희동이 1루 방면 희생번트를 성공했다. 후속 지석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3루 대주자 이상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노진혁 타석에서 이브랜드의 와일드피치가 나오면서 3루주자 조영훈이 홈을 밟았다.
NC는 7회 2사 이후 모창민의 우전안타와 나성범의 볼넷으로 이브랜드를 강판시켰다. 이어 대타 박정준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 후속 조영훈의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선발투수 찰리 쉬렉은 6⅓이닝 98구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시즌 3승(3패)를 따냈다. 이어 이성민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화는 선발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6⅔이닝 130구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7실점을 시즌 5패(1승)째를 기록했다. 이어 임기영, 송창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4번타자 김태균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연속 출루기록이 52경기에서 마감됐다. 한화는 9회 강동우의 안타와 무관심도루, 김경언, 김익준의 연속 1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찰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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