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아이유·이지훈, 뮤지컬 데이트…조정석은?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아이유와 이지훈이 뮤지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5일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제작사 측은 순신(아이유)과 영훈(이지훈)이 뮤지컬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을 공개했다.

영훈은 준호(조정석)로부터 순신이 미령(이미숙)의 딸임을 듣게 된 후, 같은 입양아로서 순신이 받을 상처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훈은 그간 레스토랑 점장과 점원 관계 이상으로 순신을 챙기며 순신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었다.

준호와 사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같은 입양아로서 순신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영훈이 순신에게 다가가기 유리해졌다.

그런 가운데 극장 한가운데에 앉아 데이트를 즐기는 순신과 영훈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나란히 앉은 채 환한 얼굴로 뮤지컬을 관람 중인 둘은 연인처럼 다정해 보인다.

이와 함께 우연히 만난 건지 아니면 순신과 영훈을 몰래 뒤따라 온 건지 멀리 떨어진 좌석에서 신경 쓰이는 얼굴로 이들을 바라보는 준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준호는 현재 순신에 대한 미안함으로 인해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미령의 기자회견을 막지 못한 것과 연아(김윤서)와의 내기로 인해 순신이 연기자의 꿈을 포기하게 되면서 순신에 대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쌓여있는 상태다.

순신 역시 연기자 꿈을 포기하면서 준호를 멀리하려고 하는 상황이라, 영훈이 적극적으로 순신에게 대시 할 경우 삼각관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관계자는 "영훈과의 삼각관계가 준호에게 큰 자극이 될 것 같다. 준호가 순신에게 자신의 감정을 고백할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뮤지컬 데이트를 즐기는 아이유와 이지훈, 그들을 바라보는 조정석.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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