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8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부터 관람객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인 'SK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행복티켓 (이하 행복티켓)'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행복티켓에 대해 "SK 와이번스의 사회공헌사업인 행복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람객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스포츠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부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관람객이 구입하는 행복티켓 1장(1천원)으로1명의 소외계층 어린이가 문학야구장에서 야구관람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SK는 총 티켓 판매액과 동일한 금액을 구단이 부담해 더 많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야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티켓의 뒷면에는 관람객들이 어린이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메시지 중 감동적인 내용은 구장 내 전광판을 통해 소개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행복티켓은 6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운영되며, 문학야구장 1루 1층 복도에 마련된 판매부스에서 경기 개시 1시간 전부터 7회 종료 시까지 판매된다.
SK는 9월 홈경기 중 1경기를 '행복티켓데이'로 지정하고 소외계층 어린이와 구매자를 대상으로 시구 및 시타, 스타팅 라인업, 위닝로드, 애국가 등 다양한 그라운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K선수단도 행복티켓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한다. 행복티켓의 첫 구매자로 나선 윤희상은 "행복티켓을 통해 많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야구장에 초대돼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바란다. 좋은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만큼 많은 팬들이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복티켓을 들고있는 윤희상.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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