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모처럼 타점을 추가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76에서 .277(220타수 61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출발은 아쉬웠다.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와 1회말 선두타자로 만난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끝에 커브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3회말 1사 2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12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며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올리지는 못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때렸다. 7회말 2사 2루에서 웨인라이트를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쪽 2루타를 때렸다. 그 사이 2루 주자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으며 팀의 두 번째 점수가 만들어졌다. 추신수 개인적으로는 5월 28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0경기만의 타점. 시즌 21번째 타점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2-9로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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