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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마운드에서 꾸준함을 과시한 류현진이 타석에서는 괴물의 면모를 보이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기대했던 활약이 나오지 않았다.
9번타자 류현진은 팀이 애틀랜타와 0-0으로 맞선 3회말 공격에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상대 선발 폴 마홀름으로 하여금 7개의 공을 던지게 해 소득이 전혀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6회말 1사에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2루 땅볼에 그쳤다. 타선의 도움이 없는 상황에서 7승으로 가는 길을 스스로 개척하려 적극적인 타격을 했지만, 1번 야시엘 푸이그 앞에서 출루하는 데 실패했다.
다저스 타선이 병살타만 3번을 치는 등 빈타에 허덕여 7회까지 던진 류현진에게는 단 2번의 타석만 허용됐다. 류현진의 새로운 도우미 푸이그가 6회말 류현진 뒤에 나서 솔로홈런을 작렬시켜 류현진은 패전은 면한 상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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