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리즈가 뒤늦게 시즌 4승을 올렸다.
LG 트윈스의 외국인투수 레다메스 리즈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6-0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리즈는 이날 최고 구속 159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안타와 볼넷을 각 2개씩 내줬을 뿐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롯데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4승(6패)째를 거뒀다.
경기 후 리즈는 "팀이 단독 3위 하고 있는데 연승에 일조해 기쁘다"며 "날씨가 더워질수록 구위도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전까지 변화구를 많이 던지니 타자를 상대하기 어려워 지더라"며 "오늘은 직구 위주의 피칭으로 간 것이 주효했다"고 호투 요인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볼넷을 줄이도록 제구에 더욱 신경쓰겠다"며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레다메스 리즈.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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