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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이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미려와 정성윤은 지난 9일 밤 방송된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이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둘의 첫 만남이 '오늘 같은 밤' 스태프들과 단체로 떠난 MT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날 MT에는 개그맨 김영철, 배우 이제황, 김미려가 함께 했고 정성윤이 이제황의 후배로 잠깐 참석했는데 그 찰나에 두 사람의 눈빛이 교환된 것.
김미려는 정성윤의 첫인상에 대해 "당시 무늬 없는 빨간 티셔츠를 입었는데 가슴이 유독 튀어나와 보이고 유난히 처져보였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어 "먼 길 와서 배고플 것 같아 삼각김밥과 우유를 줬는데 너무 맛있게 바로 먹더라. 그런데 나중에 듣고 보니 정성윤이 당시 배가 부른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먹어줘서 예의있는 청년인 것 같다고 느꼈었다"고 털어놨다.
정성윤은 김미려의 첫인상에 대해 "사람이 풍채가 컸다. 전체적으로 쭉 훑었는데 특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정선희가 "두 사람이 운명인 게 첫인상으로 서로 같은 곳을 본 것 같다"고 깔끔하게 정리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밖에도 두 사람은 사귀기로 한 날 드라마 '아이리스'의 사탕키스 뺨치는 목도리 뽀뽀를 했다고 털어놔 예비 부부다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털어놓은 김미려(왼쪽)와 정성윤.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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