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함부르크)가 첫 선발로 나선 우즈베키스탄전서 스스로 박한 평가를 내렸다.
손흥민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서 김신욱(울산)과 함께 선발 투톱으로 출전해 한국의 1-0 승리를 도왔다.
투톱과 측면을 오가며 풀타임을 뛴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홈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승점 3점을 따서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개인적인 활약에 대해선 “10점 만점에 5~6점을 주고 싶다”며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손흥민은 이어 “전체적으로 보완할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남은 일주일 잘 준비해서 이란전서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은 처음에 김신욱과 투톱으로 뛰었고 이동국이 투입된 후반 60분 이후에는 왼쪽 측면서 활약했다. 손흥민은 “위치는 상관없었다. 90분 동안 형들과 기분 좋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단짝 김신욱과의 투톱 호흡에 대해 “좋았다. (김)신욱이 형이 경기 전에 이렇게 뛰는게 마지막일 수 있다며 모든 걸 쏟자고 했다. 그게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