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 아이들의 충격 실체 담은 예고편 '어떻길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제작 SH필름 배급 싸이더스FNH) 예고편이 공개됐다.

'명왕성'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초특급 사립고에 존재하는 상위 1%의 비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평범한 소년이 충격적 진실을 알게 되며 점차 괴물이 되가는 과정을 담아낸 영화다.

최근 네이버 테마 캐스트를 통해 최조 공개된 '명왕성' 예고편은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질 심상치 않은 사건을 암시하며 신비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다. 이어 유진(성준)의 "우리 스터디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라는 대사가 '명왕성'에 숨겨진 충격적 실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후 주인공들 간의 예측할 수 없는 갈등구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감을 조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이번 작품에 우정 출연한 조성하가 선 굵은 연기력으로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또 "친구 같은 건 없어. 영원히"라는 의미심장한 대사가 영화 속 숨 막히는 심리전을 예고하고, '당신이 외면했던 우리 아이들의 진실'이라는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카피가 더해지며 영화의 주제를 강렬히 전달한다.

'명왕성'은 현 교육현실과 입시지옥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아낸 작품으로, 당초 영등위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판정을 받았지만 이례적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로 재분류 됐다. 내달 11일 개봉.

[영화 '명왕성' 예고편 캡처. 사진 = 싸이더스FNH, SH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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