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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출신 카를로 안첼로티(54)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은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첼로티 감독이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것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모든 나라에서 성공을 경험했다. 그는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탈리아, 잉글랜드, 프랑스 등 3개 리그서 우승을 차지했다”며 안첼로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안첼로티는 AC밀란은 물론 첼시에선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FA컵을 동시에 우승했고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맹(PSG)에선 1994년 이후 첫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당초 안첼로티는 PSG와 400만유로(약 60억원)에 달하는 계약해지 위약금 문제로 레알 감독 부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PSG가 프랑스대표팀 감독을 지낸 로랑 블랑을 선임하며 레알행을 확정 짖게 됐다.
안첼로티는 레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이끌 적임자로 지목됐다. 그는 과거 AC밀란전서 2차례(2003, 2007년)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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