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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아이언맨3'(감독 셰인 블랙)가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아이언맨3'는 25일 85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900만 542명을 기록했다.
지난 4월 25일 개봉한 '아이언맨3'는 개봉 62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의 힘을 보여줬다. 하지만 국내 개봉작 중 유일무이한 '900만 영화'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개봉한 작품들은 900만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900만을 넘어 '천만 영화'에 등극하거나 두 가지 행보를 보여 왔다.
비록 '아이언맨3'가 900만 관객을 넘어서긴 했지만 천만 관객을 동원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개봉 2달째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25일만 놓고 보더라도 하루에 1000명도 채 못 되는 관객을 끌어 모았기 때문. 게다가 전국 5개 상영관에서 8번 상영되고 있어 100만 관객을 더 동원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나 다름없다.
'900만 영화'라는 첫 타이틀을 달게 될 '아이언맨3'는 아이언맨에게 닥친 사상 최초이자 최대의 위기를 담은 작품으로, 전세계를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하는 테러조직 텐 링스의 보스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대결을 그렸다.
개봉 18일 만에 '어벤져스'를 제치며 국내에서 개봉한 히어로물 역대 1위에 올랐고, 개봉 23일 만에 '트랜스포머3'를 뛰어 넘고 국내에서 개봉한 외화 중 흥행 2위를 차지해 화제가 됐다.
[영화 '아이언맨3' 포스터.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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