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95Cm의 장신 국가대표 골키퍼 이범영이 부산 서면 지하 상가에 나타났다. 그리고 K리그 최고 미남 선수로 선정된 임상협 역시 함께 동참했다.
국가대표 선수와 K리그 올스타 선수를 동시에 만나는 기회는 이제 부산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다. 구단과 선수들 모두 “다함께 부산” 외치며 시민속으로 파고들 것을 적극 선언했기 때문이다.
부산 선수들이 직접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지난 25일 부산 서면의 지하 상가 홍보에 참여했다. 부산 아이파크 주축 선수인 이범영, 임상협, 정석화는 다가오는 29일 대구와의 홈경기를 홍보하기 위한 판촉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시민들과 사진 촬영도 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러한 광경을 본 K리그를 잘 모르는 시민들도 선수들을 보며 “무슨 선수냐?” “부산 아이파크라는 팀에 관심이 생긴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김수연씨는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에 새롭게 가입해 “선수들을 못 알아 봤는데 사진을 찍고 친구들에게 자랑했더니 모두 유명한 선수라더라. 오늘 찍은 사진 잘 간직할께요” 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범영은 “현재 부산에서 야구에 비해 축구가 인지도가 낮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구단에서 2만명이라는 목표를 두고 뛰고 있는데 선수인 우리들도 직접 팬들에게 구단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뜻을 알렸다.
부산은 29일 열리는 대구와의 경기에 부산 시민들의 성원을 모을 예정이다. 성금 전액은 부산 시민의 이름으로 보훈청에 보훈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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