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화가 6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한화는 6연패에서 탈출하며 18승 43패 1무가 됐다. 삼성은 2연패를 맛봤다. 35승 23패 2무가 됐다.
한화 선발 대나 이브랜드가 삼성에 또 승리를 거뒀다. 5월 26일 대전경기서 삼성에 8이닝 1실점하며 한국 첫 승을 거뒀던 이브랜드는 정확히 1달만인 이날 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은 삼성 선발 릭 벤덴헐크를 적절히 공략하며 연패를 벗어났다.
한화는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최진행이 삼성 선발투수 릭 벤덴헐크에게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7호. 한화는 5회말엔 1사 후 고동진의 볼넷과 한상훈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로 달아났다. 한화는 계속해서 대타 김경언의 볼넷에 이어 최진행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추가점을 올렸다.
삼성은 6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상수의 좌익선상 2루타와 배영섭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조동찬과 최형우가 좌익수플라이,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박석민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턱밑까지 추격했다.
한화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정현석과 오선진이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이학준이 안지만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쳐냈다. 한화 선발투수 이브랜드는 6⅔이닝 112구 3피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7패)째를 따냈다. 이어 김광수, 송창식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송창식이 세이브를 따냈다.
삼성은 선발투수 벤덴헐크가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5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권혁, 심창민, 안지만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은 8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승부를 뒤집지 못한 게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브랜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