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김봉길 감독이 두 번째 실점 이후 공수밸런스가 무너졌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인천은 2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4라운드서 성남에 1-4로 패했다. 인천은 전반은 1-1로 마쳤지만 후반에 내리 3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인천(승점23점)은 제주에 골득실서 밀리며 4위로 내려앉았다.
김봉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성남이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 더 좋은 경기를 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인천은 후반에 두 번째 골을 내준 뒤 수비라인이 붕괴됐다. 김봉길 감독은 “두 번째 실점이 결정적이었다. 전반이 끝나고 성남 김태환의 스피드를 저지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수 간격이 넓어져서 그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얘길 했는데 개선되지 못했다. 전체적인 밸런스도 문제였지만 기동력이나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김봉길 감독은 빨리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그는 “잘 추슬러서 다음 포항과의 홈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은 29일 선두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봉길 감독.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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