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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에픽:숲속의 전설'(감독 크리스 ??지)의 한국인 애니메이터들이 국내 애니메이션 꿈나무들과 만난다.
내달 3일 '에픽:숲속의 전설'에 참여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한국인 애니메이터 이상준, 성지연이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진솔하고 유쾌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에픽:숲속의 전설'은 신비로운 숲의 세계에 우연히 빠져든 소녀 엠케이가 숲의 전사들과 함께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사람과 맞서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픽사, 드림웍스와 함께 할리우드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블루스카이가 제작한 작품으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한국인 애니메이터 이상준과 성지연이 참여했다.
이상준은 지난 2008년 '호튼'을 시작으로 '리오', '에픽 : 숲속의 전설' 등의 캐릭터 디자인 개발에 참여, 2012년 미국 시각효과협회(VES) 어워즈에서 '모션 픽처 분야 애니메이터 부분상'을 수상한 캐릭터 디자이너다.
성지연은 2003년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에 입사, 2005년 '로봇'을 비롯 '호튼', '리오',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와 '에픽 : 숲속의 전설'에 이르기까지 블루스카이의 거의 모든 작품에 라이팅(lighting)으로 참여한 인물이다.
두 사람은 한국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약 80여분간 '에픽:숲속의 전설' 클립 영상 상영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오는 8월 7일 개봉.
[영화 '에픽:숲속의 전설'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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