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송강호 "해외 촬영 4개월, 부상 부담감 있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촬영 중 부담감을 털어놨다.

4일 오후 9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영화 프리미어를 통해 생중계된 '설국열차'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고아성이 함께했다.

이날 송강호는 "부담감이 컸다. 예전에 이병헌씨가 인터뷰에서 '다치면 어쩌나 걱정이 됐다'고 말한 적이 있다.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내가 다쳐도 쉬면서 기다릴 수 있지만, 할리우드에서는 그럴 수가 없다. 그만큼 큰 자본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작품이었다. 촬영 4개월 내내 부상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8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된다.

[배우 송강호. 사진 = '설국열차' 라이브 쇼케이스 방송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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