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진짜 악역은 고수였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고수가 손현주의 뒤통수를 치려다 다시 손을 잡았다.

16일 밤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장태주(고수)는 최민재(손현주)가 내민 손을 잡았다.

최민재는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장태주에게 성진스위트룸 분양을 맡겼지만 장태주는 분양계약금을 자신의 투자를 위해 쓰기로 마음먹었다.

최민재는 최서윤(이요원)이 자신을 몰아내기 위해 성진건설 유상증자를 진행하자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이미 자신의 생각을 읽은 최서윤에 의해 돈줄이 막히고 말았다.

이에 최민재는 장태주를 찾아 분양 계약금을 요구했다. 하지만 새만금 1차부지 12만평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는 장태주는 이를 거절했고, 절박한 상황에 놓인 최민재는 장태주에게 자신이 가진 성진 건설 주식의 절반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최민재는 이어 “성진건설의 주인이 될 수도 있다. 너하고 나”라며 장태주를 유혹했고, 장태주는 “사인하나로 수조 원을, 말 한마디로 수천억 현금을 움직이고 밥 먹다 백화점 주인이 바뀌기도 하는 곳. 같이 갑시다. 황금의 제국으로”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최민재는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했고, 최서윤은 최민재와 장태주를 침몰시키겠다며 이를 갈았다.

[고수-손현주-이요원. 사진 = SBS ‘황금의 제국’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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