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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10-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후반기에 치러진 5경기를 모두 쓸어 담으며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달렸다. 52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수성. 반면 토론토는 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 45승 5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이날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를 유격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3루수에 후안 유리베 대신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를, 포수로는 A. J. 엘리스 대신 팀 페데로위츠를, 유격수에는 닉 푼토를 내세우며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쳤다.
완벽한 베스트 라인업이 아닌 가운데 경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2회까지 0-0으로 맞선 다저스는 3회들어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가 호세 레이예스와 호세 바티스타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0-2로 끌려 갔다. 이후 4회초 안드레 이디어와 마크 엘리스의 적시타로 2-2 균형을 이뤘지만 이어지는 4회말 수비에서 마크 데로사에게 홈런, 브렛 로리에게 희생 플라이를 내주며 다시 2-4가 됐다. 5회에는 바티스타에게 홈런을 맞으며 2-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다저스는 6회 헤어스톤의 홈런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6회말 수비에서 3점을 내줘 3-8까지 벌어졌다. 이날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카를로스 마몰은 6회 로리에게 적시타, 레이예스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3실점했다.
시즌 초반 다저스라면 이미 뒤집기 힘들어진 상황. 하지만 후반기 들어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보이는 다저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7회 이디어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크 엘리스의 2타점 적시타로 6-8까지 추격했다.
8회 공격에서 기어이 역전을 일궈냈다.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의 중전안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대런 올리버를 상대로 중월 역전 3점포를 날리며 9-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이디어의 우월 솔로홈런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다저스는 9회 켄리 잰슨이 한 점을 내줬지만 동점과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5연승을 완성했다. 7회 등판해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브랜든 리그가 승리투수. 4승째.
3번 타자로 나선 곤잘레스는 결승 역전 3점포 포함,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디어와 마크 엘리스도 2안타 3타점씩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푸이그도 모처럼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토론토는 그나마 믿었던 불펜진이 무너지며 홈에서 연이어 고개를 떨궜다.
[애드리안 곤잘레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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