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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이하 '너목들')의 황달중(김병옥)이 공소 취소로 사실상 무죄로 풀려났다.
25일 밤 방송된 '너목들'에는 장혜성(이보영)이 황달중 사건의 변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서도연(이다희)의 도움으로 황달중을 사실상 무죄로 풀려나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혜성은 최후 변론에서 배심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배심원들로부터 만장일치로 황달중의 무죄를 받아냈다. 그러나 판사는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것이 망설여졌고 결국 변호사 측과 검사 측의 합의를 제안했다. 변호사 측과 검사 측의 팽팽한 대립 끝에 서도연(이다희) 검사는 공소 취소를 제안했고 황달중은 풀려났다.
서도연은 자신의 생부에게 무죄를 받게 해준 장혜성에게 11년 전 폭죽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생부인 황달중에게도 찾아가 26년만에 '아버지'라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수하(이종석)와 차관우(윤상현)는 박수하의 아버지인 박주혁과 민준국(정웅인) 사건을 파헤쳤다. 그 와중에 차관우가 민준국으로부터 받은 기사들을 장혜성에게 들켰고 차관우는 장혜성에게 박주혁과 민준국의 관계를 털어놨다.
장혜성이 숨겨진 진실을 알아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박수하는 장혜성을 찾아다녔고 민준국으로부터 장혜성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너목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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