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8월 극장가에 뜨거운 한국 영화 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한국 영화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는 지난달 31일 나란히 전야 개봉한 뒤 개봉 6일이 지난 5일까지 376만 명과 208만 명의 관객을 각각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설국열차'는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KTX급으로 달리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도 '설국열차' 만큼 빠른 흥행은 아니지만,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한국영화 열풍에 일조 하고 있다.
특히 굵은 해외 블록버스터가 없는 상황에서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흥행은 독보적인 행보다.
지난해 이 시기에는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639만 6528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011년에는 '트랜스포머3'가 778만 4807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해외 블록버스터가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다.
물론 '최종병기 활'(2011, 747만 633명)과 '도둑들'(2012, 1298만 3330명) 등의 한국 영화도 뛰어난 스코어를 기록하긴 했지만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처럼 쌍끌이 흥행을 한 경우는 드문 현상이다.
과연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의 흥행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월 극장가에 쌍끌이 흥행을 일으키고 있는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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