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휘 싹쓸이타' 덕수고, 야탑고 꺾고 청룡기 제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고교 최강' 덕수고가 청룡기도 제패했다.

덕수고등학교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청룡기 고교야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야탑고등학교를 13-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덕수고는 1회초 2점을 먼저 내줬으나 1회말 임동휘가 좌익선상 적시타를 때려내고 나세원의 스퀴즈 플레이 때 득점, 2-2 균형을 맞췄다.

임동휘는 3회말 타석에서도 폭발했다. 1사 만루 찬스에서 좌측 담장을 넘겼다. 결국 파울로 선언돼 임동휘는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이번에도 좌측으로 타구를 날렸다. 이때 좌익수가 슬라이딩했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싹쓸이 3타점 3루타가 됐다.

야탑고는 2사 2,3루 찬스에서 김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 5-7 2점차로 다가섰다. 그러자 덕수고는 적시타 2방으로 9-5로 달아났다. 7회말 4득점을 한 덕수고는 쐐기를 박았다.

[사진 = 대한야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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