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서경덕의 ‘독도송’, ‘독도의 날’ 전격 공개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윤종신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한 ‘독도송’이 ‘독도의 날’에 맞춰 공개된다.

서 교수는 13일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독도송’ 음원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송을 기획한 서 교수는 “원래 이번 광복절에 맞춰 음원을 공개하려고 했는데 작곡과 작사는 거의 만들어 졌지만 노래를 부를 가수 섭외가 아직 결정 나지 않아 좀 미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작곡을 담당한 윤종신 또한 “독도는 당연히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독도는 한국땅’을 주장하기보다 섬이라는 문화관광적인 측면으로 밝고 경쾌한 대중가요를 한번 만들어 보려고 몇 달간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름다운 독도 경관도 영상으로 담아 뮤직비디오까지 만들 예정이며 많은 가수들이 함께 노래 할 수 있는 합창곡이나 듀엣곡도 고려중이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독도송’ 작사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를 영어로도 번역, 유튜브에 올려 전 세계인들에게 K팝으로서 우리의 독도를 자연스럽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독도송이 완성되면 휴대폰 벨소리, 컬러링 등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생활에서도 무료로 편안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도 개발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독도송’은 오는 9월말까지 녹음 작업 완료 후 10월 뮤직비디오 작업을 통해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맞춰 무료로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독도송'을 기획한 가수 윤종신(왼쪽)과 서경덕 교수. 사진 = 서경덕 교수 측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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