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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김광규가 영화 '친구'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김광규는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친구'에서 선생님 역을 맡기 위해 1년간 때리는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광규는 "'친구' 오디션을 1년 가까이 준비했다. 휴가 나오는 동기들을 소환해서 때리는 연습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무술 연기자 동생에게 가서 어떤 각도로 때려야하는지도 연습하면서 계속 그 동생을 때렸다. 그렇게 1년간 연습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디션장에 무술 연기자 동생을 데리고 갔다. 곽경택 감독님 앞에서 동생을 때렸다. 곽경택 감독님이 '쟤 안될텐데'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길래 내가 계속 때렸다"며 "제작사 대표가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였다. 그렇게 오디션에 합격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동생은 대여섯 번 맞았다. 오디션에서 계속 떨어지다 보니까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친구' 캐스팅 비화를 공개한 배우 김광규.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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