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조동찬의 무릎 부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삼성 조동찬은 13일 대구 LG전서 5-12로 뒤지던 5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3루 땅볼을 때렸다. LG 3루수 정성훈이 1루에 악송구를 뿌리면서 LG 1루수 문선재와 엉켜 넘어졌다. 1루로 달려가던 조동찬이 문선재를 덮친 모양새. 조동찬은 베이스를 밟은 왼쪽 발이 완전히 돌아갔다. 결국 무릎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문선재는 큰 부상 없이 털고 일어났다.
조동찬은 세명병원으로 후송돼 CT 촬영을 했다. 그 결과 왼쪽무릎인대가 손상됐다. 무릎 안쪽과 바깥쪽에 뼛조각이 발견됐다. 14일 MRI 촬영을 하게 된다. 삼성은 조동찬의 부상으로 전력에 타격을 입게 됐다. 후반기 초반 부상을 당해 한동안 결장했던 그는 이번 부상으로 또 다시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당분간 삼성 2루수는 강명구, 정병곤 등이 메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경기서도 패배하면서 LG에 승차없이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게다가 부상 선수까지 발생했다. 삼성으로선 최악의 하루였다.
[조동찬. 사진 = 대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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