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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8년 만의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PSV는 18일 오전(한국시각) 네덜란드 데벤테르서 고어헤드이글스를 상대로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3라운드를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 8일 PSV의 팀 훈련에 합류한 가운데 워크퍼밋 발급까지 완료되어 고어헤드전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네덜란드 FC업데이트 등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고어헤드전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전했다.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출전할 경우 오른쪽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지만 팀 훈련에 합류한 기간이 길지 않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점쳤다.
PSV는 고어헤드전을 통해 새로운 구단 역사에 도전한다. PSV는 에레디비지에서 지난해 9월 위트레흐트전 이후 31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고어헤드전서 득점할 경우 구단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박지성은 지난 2002년부터 PSV서 3시즌 동안 활약하며 9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린 경험이 있다. PSV서 공격적인 역할도 맡을 것으로 점쳐지는 박지성은 PSV 복귀전서 골을 터뜨릴 경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PSV는 올시즌 에레디비지에서 2연승을 기록중인 가운데 2경기서 8골을 터뜨린 폭발적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반면 상대팀 고어헤드는 올시즌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실점했다.
한편 PSV는 고어헤드전을 마친 후 오는 21일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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