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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선발출전한 레버쿠젠이 슈투투가르트에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17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25분 헤겔러와 교체될때까지 70분 가량 활약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오른발 슈팅을 한차례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나 득점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서 손흥민은 전반 42분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슈밥이 자책골을 기록하는데 시발점 역할을 하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올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2연승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키슬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시드니 샘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스트로와 벤더는 공격을 지원했고 라이나츠는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수비는 보에니쉬, 토프락, 슈파히치, 도나티가 맡았고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서 레버쿠젠은 전반 20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샘의 왼발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전반 42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 나갔다. 손흥민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보에니쉬가 올린 땅볼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슈밥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레버쿠젠은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가운데 후반 6분 손흥민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레버쿠젠은 후반 25분 손흥민 대신 헤겔러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양팀은 경기종반까지 활발한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이상 골이 터지지 않았고 레버쿠젠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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