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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개불’(양세찬, 이용진, 이진호)이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불은 17일 방송된 ‘코빅’에서 배우 권해효, 송해의 이름을 이용한 라임 개그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삼미 슈퍼스타즈’(강유미, 안영미, 김미려)였다.
최종 우승팀으로 확정된 뒤 개불의 이용진은 “감사하다. 2012년부터 2013년 1년을 지나면서 양세찬의 입원, 새 멤버 영입 등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제가 철이 없는 형인데 잘 따라준 두 명의 동생에게 감사하다는 얘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서도 마부위침(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의 자세로 준비해서 ‘코빅’이 대한민국 NO.1 콘텐츠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삼미 슈퍼스타즈의 안영미는 한편 “저희가 늘 2위 아니면 3위였다. 이번에는 1등을 하고 싶었지만 역시나 뺏기고 말했다. 하지만 2위라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고, 강유미는 “개인적으로는 얼굴이 바뀌고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어떻게 다시 웃길 수 있을까 고민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안영미, 김미려에게 많이 의지했다. 두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 밖에도 최우수 조연상에는 박충수(삼미 슈퍼스타즈), 신인상 이세영(박혁가세), 여자 MVP 김미려(삼미 슈퍼스타즈), 남자 MVP는 양세찬(개불)이 각각 수상했다.
‘코빅’은 약 한 달여간의 정비기간을 거쳐 오는 9월 말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코미디빅리그 최종 우승을 거머쥔 개불. 사진 = tvN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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