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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페이스오프'를 소재로 그려지는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극본 황순영 연출 전산)가 19일 첫 방송된다.
'루비반지' 제작진은 이날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 다섯 가지를 공개했다.
▲ '페이스 오프'라는 신선한 소재 도입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전혀 다른 쌍둥이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이 뒤바뀐 채 언니는 동생의 삶을, 동생은 언니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우삼 감독의 영화 '페이스 오프'를 떠오르게 하는 이러한 설정은 기존의 드라마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다. 이전의 드라마에서는 서로의 영혼이 뒤바뀌었다 제자리를 찾는다거나, 죽은 이를 대신해 얼굴을 성형한다는 내용들은 있었으나, 이번처럼 두 여배우가 서로 얼굴을 뒤바꾸어 1인 2역을 하게 되는 것은 처음이다.
의학이 발전하고, 성형수술이 날로 보편화되어 가는 시점에서 '페이스 오프'가 단순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로만 치부될 수 없는 실정이다. '루비반지'는 과연 얼굴이 인간의 정체성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얼마나 될까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 이소연·임정은, 1인 2역 연기 화제
이소연과 임정은은 기존의 서로가 지닌 청초하고 밝은, 또 화려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그대로 연기하면서도 정반대되는 매력을 보여줄 연기에 도전한다. 서로가 서로의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지고지순한 사랑을 보여줄 루비와 욕망의 화신 루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 연기파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이색 변신
'루비반지'에는 김영옥, 정동환, 정애리, 김서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드라마의 튼튼한 지지대 역할을 해 줄 예정이다.
또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변신도 눈에 띈다. 김석훈은 기존의 이미지에 로맨틱한 면모를 더할 것으로 보이며, 박광현은 부드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랑에 배신당해 복수를 꿈꾸는 복잡한 심리를 연기한다. 변정수와 이현우는 감초 커플로 등장해 능청스럽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 '왕의 귀환', 전산 감독의 흥행신화 재연
'젊은이의 양지'로 62.7%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던 전산 PD가 진두지휘를 맡게 되면서 KBS 드라마의 흥행신화 재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저어새 날아가다' 등에서 보여지는 탁월한 연출력과 내공을 지닌 전산 감독은 사회 정의와 파괴된 인간성의 복원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고 밀도 있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 스펙타클하고 화려한 볼거리
'루비반지'는 드라마 초반부터 화려한 선상 요트 신이나 스펙터클한 교통사고 장면 등, 시선을 잡아 끄는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일일 안방극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스케일과 과감한 시도들이 새로운 명품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루비반지'는 성격과 외모가 서로 다른 두 자매가 교통사고로 얼굴과 운명이 뒤바뀌는 이야기로, 인간이 가진 끝없는 욕심과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1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루비반지'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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