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전날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둔 넥센이 그 기세를 이어갔다. 오재영은 2683일 만에 선발승을 거두는 감격을 맛봤다.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21일) LG전을 5-4 역전승으로 장식한 넥센이 2연승을 올렸다.
넥센은 52승 44패 2무로 4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41승 55패 4무를 기록했다. 순위 변동 없이 8위.
경기 초반 양팀은 실책 퍼레이드 속에 난해한 경기를 펼쳤다.
NC는 1회초 1사 후 이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나성범이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2사 후 2루주자 이상호와 1루주자 나성범이 더블 스틸을 시도했고 포수 허도환이 2루로 악송구를 범해 이상호가 득점했다.
그러자 넥센은 1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장기영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문우람이 우전 안타를 쳤고 우익수 권희동이 3루로 송구한 것이 악송구가 돼 장기영이 득점, 1-1 동점이 됐다. 그러자 NC 선발투수 노성호가 흔들렸다. 이택근과 박병호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다. 강정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넥센이 2-1로 역전했고 중견수 나성범의 송구를 3루수 모창민이 잡지 못하고 실책을 범해 2루주자 이택근은 3루까지 향할 수 있었다.
노성호가 김민성에게 볼 2개를 연속 허용하자 NC는 투수 교체란 결단을 내렸다. 이민호를 투입한 NC는 추가 실점 없이 길고 길었던 1회말 수비를 마쳤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양팀은 6회초까지 1점차 승부를 유지했다. 넥센은 5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점으로 호투한 오재영에 이어 6회초 송신영을 등판시켜 계투책을 폈다.
넥센은 6회말 박병호의 좌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보태기'에 나섰다. 박병호는 이민호를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포를 작렬해 홈런 부문 선두를 유지했다.
7회말에는 2점을 추가해 안정권에 접어든 넥센이었다. 선두타자 김지수가 중전 안타를 쳤고 1사 후 장기영이 중전 안타를 터뜨려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문우람이 2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으나 이택근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이어진 사이 3루주자 김지수가 득점에 성공했다. 여기에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가 더해져 넥센이 5-1로 달아났다.
이날 5이닝 2피안타 1실점 비자책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된 오재영은 2683일 만에 선발승을 거뒀다. 현대 유니폼을 입고 던졌던 2006년 4월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처음 거둔 선발승이다.
[오재영. 사진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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