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이센스vs개코 디스전에 "울적하다" 심경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힙합가수 자이언티(Zion.T)가 최근 불거진 힙합 디스전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자이언티는 2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들과 한 자리에서 악수를 나누던 때가 그립다. 울적하다"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는 최근 한국 힙합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디스전에 대한 심경으로 풀이 된다. 앞서 힙합가수 이센스가 선배 그룹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디스한 내용의 랩을 공개했고, 이에 개코가 대응곡을 공개하는 등 서로에 대한 욕설과 비방을 담은 내용의 디스곡이 차례로 발표되며 이른바 '힙합 디스전'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아메바컬쳐 소속인 자이언티가 과거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센스와 소속사 식구인 다이나믹듀오가 서로를 향해 공개적인 디스를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힙합가수 스윙스와 쌈디 역시 서로를 겨냥한 디스곡을 공개하며 '힙합 디스전'에 가세했다.

['힙합 디스전'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힙합가수 자이언티. 사진 = 아메바컬쳐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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