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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신구 여자 솔로 가수들의 음원 각축이 치열하다.
28일 오후 현재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중심으로 여자 솔로 가수들의 실시간 음원차트 정상을 향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27일 정오에 공개된 김예림의 선공개 곡 'Rain'은 현재 엠넷, 올레뮤직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으며, 네이버뮤직과 몽키3에서도 1위를 바짝 쫓고 있다.
김예림은 혼성듀오 투개월로 케이블채널 엠넷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먼저 솔로로 데뷔했다. 지난 6월 중순 발표했던 'All Right'이 음원 차트를 석권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오는 9월 초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또 한번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예림에 앞서 26일 정오를 기해서는 선미의 첫 솔로곡 '24시간이 모자라'의 음원이 정식 발매됐다. 선미는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지난 2010년 그룹에서 잠정 탈퇴한 이후 3년 7개월만에 솔로로 돌아와 화제를 모았다.
선미는 박지윤의 '성인식' 이후 13년만에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 박진영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 국내 전 음악사이트 음원 차트 실시간 1위를 장식했으며 27일 발표된 일간 차트 정상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현재도 김예림, 백지영, t윤미래 등과 뜨거운 각축을 벌이며 주요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결혼 후 첫 행보로 OST를 택한 가수 백지영은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메인 테마곡 '울고만 있어'로 27일 음원 발매 당일 멜론, 벅스,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의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OST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현재도 소리바다, 몽키3, 다음뮤직 등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드라마 '못된 사랑'의 OST '말없이 울더라도'이후 무려 7년 만에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의 Part 4. 타이틀곡 'Touch Love'로 OST를 작업한 t윤미래는 정식 음원 출시전부터 이례적으로 시청자들의 음원발매 요청이 쇄도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어 28일 정도 음원 공개 직후 멜론을 비롯해 벅스, 네이버뮤직, 싸이월드뮤직 등에서 1위를 찍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Touch Love'는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래퍼 t윤미래의 특유의 음색으로 전하는 알앤비 발라드곡으로 일명 '꺼져송', '사탕송'으로도 불리우며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씨스타의 메인보컬 효린이 부른 '주군의 태양'의 OST Part 3 '미치게 만들어' 역시 지난 21일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신예 여성 솔로와 OST를 중심으로 유독 여가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음원차트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김예림 선미 t윤미래, 백지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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