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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파일럿 프로그램 '마마도' 제작진이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와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28일 '마마도' 제작진은 "'마마도'는 중년 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며 예능감을 과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노배우들이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를 가진 '꽃보다 할배'와 '마마도'의 차이점에 대해 "'마마도'의 여정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그 속에서 여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진솔함, 그녀들의 연기내공보다 빛나는 인생내공이 바탕이 된 인생의 스토리텔링 등을 프로그램에 자연스럽게 녹여낼 것이다. 보다 내면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꽃보다 할배'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고 전했다.
또 '마마도'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실제 생활에서는 물론 숱한 드라마 속에서 어마마마이자 할마마마로 연륜을 더해온 우리들의 마마(MAMA)들이 엄마도, 할머니도, 며느리도, 아내도 아닌 나를 위한 여정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즉 '마마도'는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한 번쯤은 떠나고 싶은 '엄마의 길-道'이자 하루쯤 머물고 싶은 '엄마의 섬-島'이며 우리가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어머니가 있는 풍경-圖'의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쟁쟁한 관록의 여배우들이 함께한 첫 여정은 8월 중순, 이미 마친 상태다. 기획 단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마마도'에는 배우 김영옥, 김용림, 김수미, 이효춘이 출연하며 오는 29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마마도' 출연진 김수미, 김용림, 김영옥, 이효춘.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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