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문채원, 미묘한 하이파이브…러브라인 급물살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주원과 문채원이 사랑의 마음을 담은 핑크빛 주먹 하이파이브를 선보인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사는 2일 시온(주원)과 차윤서(문채원)가 수술을 앞두고 서로 주먹을 맞부딪히며 사랑스럽게 파이팅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수술에 들어가기 전 마음을 다지는 차윤서를 위해 박시온이 보내는 남다른 응원법인 것.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담아 부딪치는 '주먹 하이파이브'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또 한 번의 명장면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특히 순수한 감성을 가진 박시온이 차윤서를 향해 스스로 먼저 주먹을 내미는 스킨십을 시도하게 되는 상황. 차윤서에 대한 묘한 감정을 인지하기 시작한 박시온이 '박시온표 눈높이 사랑법'으로 차윤서에게 다가서기 시작한 것이다. 이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급물살을 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환한 미소와 함께 큰 소리로 인사를 건네며 촬영장에 등장,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 장면은 단순히 주먹을 맞부딪히는 장면이지만 극중 박시온의 두근두근 조심스러운 마음이 전해져야 했던 상태.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긴 시간 동안 함께 의논을 하며 연기 호흡을 맞춰가는 열정을 발휘했다.

이어 시선을 마주친 후에 바로 주먹을 내밀어야 하는 주원이 잠시 뜸을 들이자 민망한 듯 두 사람이 갑자기 동시에 얼굴을 숙이면서 NG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주원과 문채원의 알콩달콩 미묘한 러브라인이 두 사람의 찰떡 호흡으로 인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며 "리허설 때부터 환한 웃음으로 호흡을 맞춰가는 두 사람으로 인해 두근거리는 러브라인의 미묘함이 잘 표현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쫀득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미묘한 러브라인이 그려질 '굿 닥터'는 2일 밤 10시 방송된다.

[러브라인을 시작한 주원과 문채원. 사진 = 로고스필름]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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