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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상욱이 첫 집도환자 테이블데스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문채원을 위로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김도한(주상욱)의 수술을 돕던 차윤서(문채원)는 첫 집도에서 잃은 환아를 떠올리며 수술에 난항을 겪었다.
이를 눈치 챈 김도한은 차윤서에게 “첫 데이블데스 봤을 때 난 어땠을 거 같아?”라고 물으며 “나 일주일 동안 물 말고 아무 것도 못 먹었어. 이유는 나도 모르겠어”라고 고백하며, 이 사실을 차윤서에게 처음 털어 놓는 거라고 덧붙였다.
김도한은 이어 “넌 밥은 잘 먹지? 그럼 됐지 뭐. 나보다 훨씬 낫잖아. 무조건 이겨내라는 말 안 해. 때 되면 적당히 허우적거리다 나와”라고 위로했고, 차윤서는 “네. 신속히 멘탈 회복할게요”라고 약속하며 힘을 냈다.
김도한은 그런 차윤서에게 “다음 주 식도폐쇄 수술 네가 집도해. 이게 네 첫 공식 집도야”라고 지시했고, 차윤서가 반발하자 “아니꼬우면 너도 빨리 교수 달던가”라고 너스레를 떨며 자리를 떴다.
까칠하지만 차윤서에게만은 한 없이 자상한 김도한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둘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주상욱-문채원 너무 잘 어울린다” “주상욱의 위로법 너무 설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문채원을 위로한 주상욱.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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