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골키퍼진이 A매치 평가전 2연전을 앞두고 경쟁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6일과 10일 각각 아이티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은 3명의 골키퍼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그 동안 대표팀 주축 골키퍼로 활약한 정성룡(수원)은 경쟁자들의 도전을 받게 됐다.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은 "홍명보 감독님이 새로 오셨다. 연습은 김봉수 코치님이 지시하지만 선수에 관계없이 같은 훈련을 하고 있고 이야기도 많이 해주신다. 그런면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느껴진다"고 전했다.
정성룡은 올시즌 K리그 클래식 24경기에 출전해 28골을 실점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성룡은 남아공월드컵과 런던올림픽 등 메이저대회 출전 경험이 많고 그 동안 대표팀 부동의 골키퍼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달 열린 페루전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김승규(울산)는 대표팀 경기서 자신의 능력을 선보였다. 김승규는 올시즌 소속팀서 김영광과의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K리그 클래식 23경기에 출전해 21골만 실점하며 경기당 실점이 1골이 되지 않는 방어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진현은 올시즌 소속팀이 치른 J리그 24경기에 모두 출전해 22골만 실점해 경기당 1골 미만을 실점하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 골키퍼 3인방이 보는 경쟁자들의 강점은 뚜렷했다. 김승규는 정성룡에 대해 "성룡이형이 지금까지 했던 것을 따라가고 싶다"며 "공을 잡았을때 킥력도 좋지만 경험도 있어 안정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승규에 대해선 순발력과 방어력을 높게 평가했다. 정성룡은 "승규는 순발력이 좋다. 나도 어리지만 승규의 나이도 어린 것이 강점"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승규 역시 자신의 강점에 대해 "최근 슈팅 방어력과 공중볼 능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정성룡이 안정감을 높게 평가받는다면 김승규는 순발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J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진현은 수비수들과의 연계플레이가 높게 평가받았다. 정성룡은 김진현에 대해 "J리그서 활약하다보니 발재주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진현은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다. 일본에선 수비수부터 패스를 돌려 공격까지 가는 플레이가 좋다. 백패스가 오면 50대 50의 확률로 차기보단 사이드백 등에게 패스를 해줘 100% 볼이 이어가게 한다. 볼을 잡으면 재빠르게 역습이 가능한 것이 나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김승규는 "진현이형은 청소년대표팀서 활약하는 것을 봤고 대표팀에도 나보다 빨리 들어왔다. 경험이 많다. 훈련때 보면서 배우고 있다. 공을 잡았을때 킥력도 좋다"고 말했다.
[정성룡 김승규 김진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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