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호준이 시즌 19호 홈런을 때렸다.
이호준(NC 다이노스)은 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호준은 첫 두 타석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첫 번째 타석은 중견수 뜬공,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호준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SK 선발 윤희상의 3구째 128km짜리 높은 포크볼을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시즌 19호 홈런. 1일 KIA전 이후 6일만의 홈런이자 최근 4경기에서 3개째다. 이로써 이제 이호준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2005년 21개 이후 8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게 된다.
NC는 이호준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NC 이호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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