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핵잠수함' 김병현이 올 시즌 처음으로 구원 등판했다.
김병현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넥센이 9-0으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1군 경기에서는 지난 7월 25일 목동 두산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 9실점 8자책점으로 부진한 뒤 처음으로 등판한 것이었다.
김병현은 시작부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김병현은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 민병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임재철을 3루수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으나 3루주자 김재호의 득점까지 막을 순 없었다.
김병현은 오재일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데 이어 손시헌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안정감을 찾지 못했고 넥센은 이보근으로 교체하는데 이르렀다.
⅔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실점. 44일 만에 돌아온 김병현의 복귀전은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지 못했다.
[김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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