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클라라 누군지도 모르고 뮤비 촬영했는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부활의 김태원이 배우 클라라를 언급했다.

김태원은 최근 케이블채널 MBC퀸 '토크콘서트 퀸'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녹화에서 김태원은 올초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 딸 크리스에 대한 소감을 묻자 "어린 나이에도 당당한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현재는 솔로로 활동하고 있지만 부활처럼 팀을 결성하기 위해 멤버를 찾고 있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MC 주영훈은 "내가 혼자서 구상 중인 팀이 있다. 클라라, 박은지, 강예빈과 함께 팀을 결성하는 건 어떻겠냐"고 묻자 김태원은 "노래와 미모가 갖춰진 그야말로 세계적인 그룹이 될 것 같다"며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태원은 과거 뮤직비디오에서 클라라와 연인 호흡을 맞췄던 것에 대해 "그때는 클라라가 누군지도 모르고 촬영했다. 뜨고 나니 그 여인이 클라라더라. 열심히 묻어가려고 노력중이다"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김태원이 출연한 '토크콘서트 퀸'은 12일 오후 2시, 밤 11시에 방송된다.

[밴드 부활의 김태원. 사진 = MBC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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