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 후안 유리베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을 터트렸다.
유리베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첫 타석 솔로포를 시작으로 3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단숨에 시즌 두자릿수 홈런(10홈런) 달성에 성공한 유리베다.
앞선 두 타석서 모두 솔로 홈런으로 팀의 초반 기선제압을 이끈 유리베는 팀이 6-1로 앞선 5회말 상대 투수 유리 데라로사의 4구 73마일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2001년 콜로라도 로키스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후 13년 만에 한 경기 3홈런의 쾌거를 이룩한 것이다. 다저스 타자로는 지난 2009년 6월 27일 안드레 이디어 이후 무려 1536일만이다.
한편 다저스는 유리베의 3연타석 홈런과 이디어, 곤살레스, 라미레스가 총 6방의 대포를 가동하며 5회말 현재 7-1로 크게 앞서 있다.
[데뷔 13년 만에 한 경기 3홈런을 터트린 후안 유리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