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 박형식, 가희에 백허그·키스 ‘달달+아찔’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형식과 가희가 백허그와 키스 연기를 선보였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스토리쇼 화수분’(MC 서경석, 김성주, 김갑수, 정준하. 이하 ‘화수분’)에는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황광희, 가수 윤민수, 가희, 배우 후지이 미나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연을 재구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형식, 가희, 후지이 미나는 사랑에 빠진 노처녀 선생님의 이야기를 다룬 ‘제자의 아빠를 사랑했네’ 콩트에서 열연을 펼쳤다.

박형식에게 첫눈에 반한 가희는 박형식이 원아 소라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마음을 접었지만, 뒤늦게 박형식이 소라의 오빠이며 자신을 예쁘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떨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어 유치원에 온 박형식이 자신을 보러 온 줄 착각한 가희는 박형식이 자신에게 백허그와 키스를 하는 상상을 했지만, 박형식은 유치원 차가 낡았다며 새 차로 바꿀 것을 권했다.

이에 가희는 차 계약서에 사인을 했지만 그 뒤로 소라는 유치원을 그만 뒀다. 박형식이 차를 팔기 위해 가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가희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가희의 실감나는 노처녀 연기에 서경석은 “노처녀 연기 기가 막혔다”, 정준하는 “연기 같지 않고 진짜 리얼하다”는 평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백허그와 키스 연기를 선보인 박형식-가희. 사진 = MBC ‘스토리쇼 화수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