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좌완투수 신재웅이 NC 타자들을 상대로 쾌투를 펼쳤다.
신재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0-0 동점이던 8회초 이동현과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데 실패한 신재웅이다.
이날 신재웅은 6회초 2아웃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칠 정도로 NC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김종호의 타구를 2루수 권용관이 다이빙해 막은 뒤 1루에 뿌렸으나 원바운드된 공을 1루수 문선재가 잡지 못하고 내야 안타가 됐다. 노히트 행진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이후 신재웅은 7회초 이호준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다 내야 안타를 맞았고 이것이 이날 NC 타자들을 상대로 맞은 마지막 안타였다.
7회까지 투구수는 99개. 피안타 2개는 모두 내야 안타였고 볼넷은 1개에 불과할 정도로 짠물 피칭이었다. 탈삼진도 2개였다.
[LG 선발투수 신재웅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친 뒤 당당한 모습으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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