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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주상욱이 청진기 진료를 거부하는 환아에게 장난감 청진기를 꺼내들었다.
23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묻지마 칼부림을 당한 영서에게 따듯한 배려를 건넨 김도한(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청진기를 흉기로 인식한 영서는 청진기 진료를 거부했다. 이에 김도한은 박시온이 자신의 생일 선물로 준 장난감 청진기 떠올렸다.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병실로 들어선 김도한은 주머니에서 노란 장난감 청진기를 꺼내보이며 “영서야 귀엽지? 이거 무서운 거 아냐 겁내지 마”라며 진료를 시작했고, 영서는 청진기를 거부하지 않았다.
김도한은 이어 영서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겁낼 필요 없어. 아저씨 싸움 되게 잘해 여기 이 선생님이 잘 알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시온은 “맞아. 우리 교수님 아저씨에 나오는 원빈같아”라고 받아쳤다.
영서의 진료를 마친 박시온은 김도한에게 “청진기 사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김도한은 “그럼 구석에 계속 쳐박아놔?”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이에 박시온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많이 많이 애용해 주십시오”라며 자리를 떴고, 김도한은 피식 웃음을 지었다.
[환아에게 따듯한 배려를 건넨 주상욱.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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