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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네덜란드 언론이 아약스전서 맹활약을 펼친 ‘산소탱크’ 박지성(32·PSV아인트호벤)을 극찬했다.
네덜란드 풋발 인터내셔널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을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았다. 박지성은 지난 22일 필립스 스타디움서 치른 2013-14시즌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경기서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성은 PSV가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정확한 크로스로 힐리에마르크의 골을 도운데 이어 후반 23분에는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PSV는 박지성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약스를 4-0으로 대파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에 풋발 인터내셔널은 “박지성은 경험 없는 동료들에게 살아있는 모범이다. 그는 큰 소리를 지를 필요도 없었다. 단지 동료들은 박지성을 보고 따라 하기만 하면 됐다”며 극찬했다. 또한 “박지성은 아직도 골 결정력이 건재함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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