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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장현도 작가의 장편소설 '우익의 전쟁'이 영화화된다.
영화사 아이비젼(대표 전호진) 관계자는 23일 "장현도 작가의 장편소설 '우익의 전쟁'의 영화 판권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익의 전쟁'은 소설 '트레이더'로 독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신예작가 장현도의 최신작으로, 유괴당한 아이를 찾기 위한 추적 중 드러나는 거대한 음모를 분쇄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우익의 전쟁'은 어느 날 대한민국 게임업계의 성공신화로 불리는 롯지 소프트의 회장 원경택의 딸이 유괴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찰의 수사에 답답함을 느낀 원회장이 과거 특수 스파이 임무를 맡아 활약하다 국가로부터 버려진 주인공 강우익에게 사건을 의뢰하게 되면서 추격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범인들을 쫓던 주인공에 의해 단순해 보이던 유괴사건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외국자본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서서히 밝혀지면서 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는 미궁 속으로 치닫게 된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를 담고 있는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할 영화 '우익의 전쟁'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와 생동감 넘치는 액션,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스크린에 옮길 예정이다.
영화사 아이비젼 의 전호진 대표는 "근래 보기 드문 강렬한 스토리와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긴장감과 밀도를 가진 작품으로 영화화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시나리오 작업과 감독선정 그리고 캐스팅을 거쳐 오는 2014년 5월경 크랭크인해 2014년 겨울 일반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사 아이비젼은 영화 '바람의 파이터', '해바라기', '무방비도시', '인사동스캔들'을 비롯해 내달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밤의 여왕'까지 특색있는 한국영화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영화화 되는 '우익의 전쟁'. 사진 = 영화사 아이비젼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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