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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유승찬이 자신을 둘러싼 로열패밀리설, 엄친아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유승찬은 24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 '기자 vs 기자'를 통해 "아버지가 열심히 일하셔서 부를 이루신 것은 맞지만 그것은 아버지의 재산이지 내 것이 아니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엄친아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집에 정말 돈이 많아 미국 유학을 보내주신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IMF 당시 집안이 정말 어려웠고 그때 학비와 기숙사비를 어렵사리 빌려 마련하셨다고 하더라"며 "대학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집에 손을 벌리지 않았다. 이후엔 스스로 벌어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물론 부모님이 노력해서 일군 부로 내가 혜택을 입은 것은 분명하지만 나는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는 사람도 아니고 노래를 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엄친아 혹은 로열 패밀리라는 시선은 거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노스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유승찬은 지난 2008년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의 OST 주제곡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 '정글피쉬2' '천사의 유혹' 등의 OST에도 참여해 왔다.
이후 동광그룹 유내형 회장의 막내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엄친아로 유명세를 치렀다. 또 지난 2010년에는 미국 시민권자의 혜택을 포기하고 현역으로 자원입대해 화제를 모았다.
[엄친아, 로열패밀리설에 대해 직접 해명한 유승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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